[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붐 해인도 결혼을 발표하며 걸스데이 소진에 이어 2세대 걸그룹 결혼 러시를 이었다.
해인 소속사 알앤디컴퍼니 측은 7일 "당사 소속 아티스트 해인이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만나 오는 11월 결혼한다"며 "예비신랑은 비연예인으로, 정확한 날짜 및 세부 일정은 알려드릴 수 없는 점 너른 양해 부탁 드리겠다"고 해인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해인 역시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밝혔다. 해인은 "제가 11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고민을 거듭할 수록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에 결혼을 결심했다. 저희는 귀엽고 풋풋했던 19살부터 좋은 친구로 인연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인은 "감사함으로 결혼 준비를 하던 중, 저희에게 행운 같은 아이가 찾아왔다.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 몰려왔다"며 임신 소식도 같이 알렸다.
이로써 해인은 율희에 이어 라붐 두 번째 유부녀가 된다. 율희는 2017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 소식과 동시에 임신 소식을 알렸다. 율희는 현재 쌍둥이 딸까지 삼남매 아이를 둔 엄마가 됐다.
앞서 걸스데이 소진 역시 결혼 소식을 알리며 2세대 걸그룹의 웨딩마치가 줄을 잇고 있다. 소진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6일 소진이 배우 이동하와 11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소진은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며 이동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하 역시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다.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되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 드리겠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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