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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 저격' 영숙, 16기 왕따설 재점화 "여자들끼리 작당해서 단톡 파"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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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는 솔로' 16기 영숙(가명)이 왕따설을 재점화시켰다.

5일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 최종회 후 출연진들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영숙은 앞서 '나는 솔로' 제작진이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는 참여하지 않고 "제가 큰 거 하나 드리겠다"며 개인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그러나 영숙이 언급한 '큰 거'는 서프라이즈로 제작진의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겠다는 소식이었다.

라이브 방송 도중 깜짝 방문한 영숙은 "전 사실 옥순 언니가 올 거라고 생각해서 기대하고 있었다"고 불참한 옥순을 언급했다. 영숙과 옥순은 방송 내내 불화설이 불거졌던 사이. 영숙은 옥순에게 사과하고 싶었지만 옥순이 자신을 차단했다고 주장했고, 옥순이 자신을 왕따 시키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옥순은 "영숙님께서 전에 단톡방에 나가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제가 따로 개인톡으로 여러 번 (인생 정말 힘들 때) 영숙님 가족 분도 도와주기 힘든 거 꼭 내가 도와주겠다고까지 말해서 영숙 님도 고마움 표시했다. 그 후로는 답장 거절하더라. 그래서 저도 할 만큼은 했다 생각 들어 차단했다"며 "왕따 얘기는 무슨 뇌피셜인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영숙은 "저랑 옥순 언니가 되게 사이가 돈독하고 괜찮았다. 근데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또 제가 메시지 보낸 것도 올라오고 해서 그냥 만나서 얘기하고 풀면 되는 거라 기대했는데 안 오셨더라. 그 부분이 조금 아쉽다"고 밝혔고 순자는 순간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영숙은 "왜요? 왜 그렇게 웃어요?"라고 물었고 순식간에 분위기는 싸해졌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영숙을 향한 비판이 또 한 번 이어졌다. 이 가운데 영숙이 순자에게 저격하듯이 "왜 웃냐"고 물어본 것이 무례했다는 지적이 컸다. 한 네티즌은 "웃는 것도 맘대로 못 웃냐. 반대편에서 웃고 있는 거 보는데 왜 웃냐고..방송보다 놀랐다"고 말했고 영숙은 "비웃는데 그래서 왜 웃냐 했는데..이게 이 난리"라고 말했다.

또 "순자가 왜 웃긴..눈 똑바로 뜨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옥순님이랑 돈독했는데 왜 그리 됐는지 모르겠다 하니까 어이없어서 웃참 실패한 거지. 모르긴 뭔 몰라 너무 뻔뻔하세요"라는 지적 댓글에는 "여자들끼리 작당해서 지들끼리 단톡 파서 뭐가 있었는데 내가 뭘 뻔뻔해?내가 뭘 어찌 했니?"라고 왕따설을 재점화시켰다.

한편, 지난 4일 끝난 SBS PLUS, ENA '나는 솔로' 16기에서 상철은 영숙을 택했지만 영숙은 상철을 택하지 않으며 최종 선택이 이뤄지지 않았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