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다음달 24일 임직원 및 협력사가 함께하는 나눔바자회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하이트진로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10월 4일부터 27일까지 의류, 잡화, 도서, 음반, 가전 등의 기증 물품을 모집한다. 기증 물품은 판매되어 재사용될 수 있는지 검수 과정을 거친 후 바자회 당일 판매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 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해 임직원 및 협력사가 기증한 물건을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에서 판매해 왔다. 당일 판매 수익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소외계층을 위한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으로 연말에 집행한다. 올해는 11월 24일 '천안두정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물품 기증 대신 소액 기부한 협력사와는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부금을 합산하여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 숲 조성사업에 쓸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 100년 기업으로서 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