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BTS 정국이 진정한 월드클래스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정국은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1위에 '3D'를 울리고 2위에 '세븐'까지 올리는 기염을 보여줬다. 더욱이 이날 정국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 없음을 직접 밝히며 글로벌 아미들을 안심시키는 월드클래스의 위엄을 보여줬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 스포티파이 10월 2일자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신곡 '3D'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놀라운 것은 2위도 정국이다. 신곡 발표에 힘입어 지난 여름 공개된 '세븐'이 역주행하더니 2위에 랭크됐다. 정국의 라이벌은 정국 밖에 없는 것.
이날 팝베이스 트위터도 "정국의 '3D'가 651만 스트리밍으로 글로벌 스포티파이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소식을 올리며 축하했다.
정국의 열애도 글로벌 핫이슈다. 정국은 자신의 열애설이 떠돌자 지난 2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정국은 일부 팬들이 여자친구 이야기를 꺼내자 "자꾸 글이 보여서 그러는데 저 여자친구 없다. 여자친구 없고 여자친구 안 만난다. 일만 하고 싶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 없으니 그만 얘기해달라 없다. 저 여자친구 없다"라고 강조했다.
또 "여자친구는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로 하자. 지금은 진짜 아미들 밖에 없다. 속이 시원하다"며 "내겐 아미들만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팬들을 안심시켜 아미를 환호케 했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정국의 열애설이 제기된 바 있다. 정국이 집에 여자친구를 초대했다는 주장과 함께 백허그 하는 남녀의 사진과 영상이 퍼진 것. 정국의 집 사진과 다소 다르다는 의견과 함께 사생팬의 주장이라는 등 아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다. 하지만 정국이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자신의 입으로 꺼내며 칼같이 부인하면서 논란이 종결됐다.
또한 라이브 방송에서 "13일에 스케줄이 있다"고 밝힌 정국은 해당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서 '3D' 무대를 최초로 펼친다.
한편 정국은 지난달 29일 두 번째 솔로 싱글 '3D'를 발표했다. '3D'는 1, 2차원을 넘어 3차원의 '너'를 직접 만나고, 언제나 '우리'로서 함께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