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4번 타자 윌리엄스다.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2경기 만에 4번으로 복귀했다. 2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4번-지명타자로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윌리엄스는 지난 18일 KT 위즈전에 70여일 만에 4번으로 출전해 시즌 7호 2점 홈런을 터트렸다.
최근 타격감이 괜찮다. 지난 10경기에서 타율 3할1푼4리, 11안타, 3홈런, 10타점을 올렸다. 9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다. 지난 8일 히어로즈전에선 홈런 2개를 터트렸다.
타격부진으로 벤치를 지키던 그 윌리엄스가 아니다.
3일 전 KT전에서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도는 도중에 햄스트링 통증이 왔다. 이 때문에 19일 SSG 랜더스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원호 감독은 "채은성보다 타격감이 좋아 4번에 넣었다"고 했다.
이진영-최인호가 1~2번으로 출전하고, 채은성이 5번-1루수로 나선다. 김태연 문현빈 이도윤 최재훈이 6~9번 타순에 들어갔다.
한화는 6연승 뒤 6경기에서 5패(1승)를 당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