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시즌 아웃이다.
한화 이글스 불펜투수 강재민(26)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다. 수술 후 현역으로 군 복무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원호 감독은 21일 "강재민이 다음 주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풀타임으로 계속 던지면서 수술을 안 받기가 참 어렵다"며 안타까워 했다.
한화 구단 프런트는 "일단 25일로 수술날짜가 잡혔다"고 했다.
필승조로 시즌을 시작한 강재민은 지난해만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다. 시즌 43경기에 등판해 1승3패12홀드, 평균자책점 6.44를 기록했다. 올해 총 43⅓이닝을 던졌다.
강재민은 9월 1일 LG 트윈스전에 등판한 후 퓨처스팀(2군)으로 내려갔다. LG와 마지막 경기에서 ⅔이닝 2안타 1실점했다.
시즌을 시작하면서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 선발까지 생각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상무 입단도 어려워졌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