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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 서현과 '우결' 비하인드 "커플링 분실 NO→연락 안 해도 응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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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최근 솔로로 컴백한 정용화가 서현과의 '우결' 추억을 회상하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씨엔블루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정용화에게 "다음주에는 서현 씨가 '철파엠'에 출연한다"고 알려줬다. 정용화와 서현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 가상 부부로 출연해 '용서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

이후 정용화는 강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서현과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이를 언급하며 "서현 씨랑 가끔 연락하냐"고 물었고 정용화는 "사실 연락은 못하고 있다. 응원은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응원하고 있어. 파이팅"이라고 서현을 응원했다.

지난 11일 정용화는 '동네친구 강나미'에 출연해 절친 이상화 강남 부부와 만남을 가졌다. '우결' 이야기가 나오자 강남은 "반지 잃어버리고"라며 용서 부부의 '커플링 분실 사건'을 이야기했다. 당시 정용화와 서현은 커플링을 맞췄는데, 정용화가 무대에서 반지를 잃어버려 찾는 모습이 생방송에서 그대로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용화는 "그건 리얼이다. '우결'하는 동안은 계속 감정을 가져가야 한다 해서 진짜 리얼로 샤워할 때도 끼고 다녔다. 문구점에서 산 반지가 싸니까 부식이 됐다. 그러니까 노래를 하는데 부식이 되면서 똑 떨어진 거다. 잃어버린 게 아닌데. 끝나자마자 찾는데 그게 나온 것"이라 해명했다.

정용화는 "'우결'이 당시 어떤 식이었냐면 대본이 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이 있지 않냐. 대본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다. 하지만 대본은 있는데 우리는 모른다"며 "소파에 앉으면서 시작한다. 뭘 하라는 말이 없다. 거기서부터 두 사람의 역량이다. 택시를 타든 버스를 타든 그건 자신의 역량"이라 '우결' 출연 비하인드를 밝혔다. 정용화는 "그때 서현이랑 나랑 너무 바쁠 때였다. 너무 바빠서 진짜 일주일에 2시간 잘 때"라고 떠올렸다.

방송이지만 진심으로 임했다는 두 사람은 이후에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2012년 MBC '쇼! 음악중심' MC로 재회했고, 2017년에도 '제31회 골든디스크 음원어워즈' MC로 함께 활약했다. 당시 서현은 "6년 만에 만나는 건데 정말 반갑다"며 "재밌는 시상식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