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임시완이 혹독한 관리로 체지방률을 6%대로 만들었다고 털어놨다.
19일 '비보티비' 채널에는 영화 '1947 보스톤'의 주역 하정우, 임시완과 방송인 송은이의 토크가 공개됐다.
임시완은 '1947 보스톤'에서 실제 마라토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체지방률을 6%대로 만들었던 바. 임시완은 송은이가 "체지방률을 6%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라고 놀라워하자, "인간이길 포기해야 하는 것 같다. 운동은 기본이고 닭가슴살을 질릴 정도로 먹야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먹는 게 삶의 즐거움인데 그 즐거움이 많이 떨어졌다"며 그동안 겪었던 고충을 전했다.
그런 가운데 촬영장 밥차가 그렇게 맛있었다고 밝히기도. 임시완은 "밥차가 진짜 맛있었다"라고 떠올렸고 하정우는 "밥차 사장님이 시나리오를 보고 촬영 현장 선택을 하신다"라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래서 저는 현장을 가면 감독님이 아니라 밥차 사장님께 먼저 인사드리러 갔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시완은 영화 촬영 후에도 마라톤으로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성격과 잘 맞는 운동이다. 영화 끝나고 계속 마라톤을 해야겠다 싶어서 10km씩 혼자 뛰었는데 션 선배님에게 전화가 왔다. '우리 러닝 크루랑 같이 뛰어보자'고 하셔서 함께 뛰었는데 지금도 계속 같이 뛰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임시완은 "한계가 왔을 때 더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결승점까지 갈 수 있더라. 그게 마라톤의 매력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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