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P의 거짓'이 19일 정식 출시된다. 이에 앞서 16일 얼리 엑세스를 시작했다.
'P의 거짓'은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소울라이크 장르의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19세기 말 벨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실적인 그래픽과 고전 '피노키오'를 잔혹동화로 각색한 독특한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이 특징이다.
지난 6월 공개된 데모 버전이 3일만에 전체 플랫폼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건을 돌파하고, 온라인게임 페스티벌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인기 출시 예정 제품'과 '가장 많이 찜한 출시 예정게임'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얼리 엑세스는 'P의 거짓'의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플레이 할 수 있으며, '개구쟁이 인형의 옷', '축제 모자' 등 특별한 코스튬도 함께 제공된다. 게임은 PS(플레이스테이션) 4·5, X박스 One, X박스 시리즈 X|S, PC 플랫폼 스팀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출시에 앞서 해외 반응도 상당히 좋다. 유명 게임 평가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선 '매력적인 스토리가 돋보인다', '세계관이 훌륭하고 탄탄하다', '무기 조합 시스템이 매우 흥미롭고 우수하다' 등의 호평이 나왔고, 미국 유명 비디오 게임 잡지 매체 게임인포머에선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도전과 섬세한 균형을 통해 독특하고 매혹적인 경험을 선사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에 앞서 'P의 거짓'에 등장할 '인형의 세이버'와 '에티켓' 등 2종의 인게임 무기가 액션 RPG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와룡'은 일본의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 산하의 팀 닌자에서 개발한 액션 소울라이크 게임으로, 지난 2월 출시 이후 두달만에 전세계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한 인기작이다. 출시 전부터 기존 인기작과의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됐다는 것만으로도 'P의 거짓'에 대한 글로벌 관심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