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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일도 없는데…쏟아지는 비에 물 웅덩이 생긴 잠실, 5위 공방전 열릴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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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오전부터 내린 비. 야구장 곳곳에는 물 웅덩이가 생겼다.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이날 서울에는 오전부터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잠실구장 흙을 덮는 방수포가 깔렸지만, 외야 및 내야 더그아웃 근처에는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대부분의 경기가 예비일이 있었지만, 이날 SSG와 두산의 경기는 따로 예비일이 편성되지 않았다. 취소 결정이 내릴 경우 추후 편성될 전망이다.

한편 SSG는 선발투수로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두산은 박신지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엘리아스는 올 시즌 16경기에서 6승6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하고 있었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달 26일에 등판해 6이닝 6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은 지난 7일 한화 이글스전으로 6이닝 7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했고,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다.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선발진 곳곳에 구멍이 생긴 두산은 대체 선발 박신지가 나선다. 올 시즌 8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54의 성적을 남겼다. 최근 선발 등판은 지난 6월7일 한화전. 2이닝 3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위 두산은 60승1무57패를 기록하고 있고, SSG는 62승2무55패로 5위다. 두 팀의 승차는 2경기 차.

두산으로서는 이날 승리와 함께 승차를 줄여야 가을야구 막차 티켓에 대한 희망을 살릴 수 있다. 반면, SSG는 4위 KIA 타이거즈(60승2무55패)와 승차가 없다. 3위 NC 다이노스(64승2무52패), 2위 KT 위즈(66승3무53패)와 각각 2.5경기 차, 3경기 차다. 마지막까지 순위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1승이 절실한 입장이다.잠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