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청주시와 청주우체국, 서청주우체국은 12일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고립·고독사 예방을 위한 '복지등기우편 서비스' 업무협약을 했다.
이 서비스는 시가 위기 의심 가정에 복지정보 등이 담긴 등기우편을 발송하면 집배원이 우편을 배달하면서 실거주 여부, 생활실태에 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해 시에 회신하는 것이다.
시는 위기가구로 판단되면 즉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연말까지 단전·단수·전기 및 가스비 체납 등으로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정에 등기우편을 보낼 예정이다.
전영찬 청주우체국장은 "우체국 집배원들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한다는 사명감 속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석 시장은 "각 지역 사정에 밝은 집배원과 함께하는 복지등기우편 서비스가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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