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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보강 없이 우승 힘들다' 아스널, 이미 '차였던' 공격수에 또 구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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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왜 아스널은 블라호비치를 다시 원하나.

아스널이 유벤투스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에 대한 관심을 재점화할 조짐이다.

아스널은 지난해 1월 피오렌티나에서 '상종가'를 치던 블라호비치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당시 아스널은 8800만파운드의 엄청난 이적료를 피오렌티나에 제안했다고 한다. 하지만 피오렌티나와 블라호비치는 6600만파운드에 의문의 유벤투스행을 선택했다.

블라호비치는 유벤투스 이적 후 멈추지 않고 골사냥을 펼쳤지만, 지난 시즌 이상 기류를 만났다. 지난 시즌 후반기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의 불화설이 터지며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리고 올 여름 이적설의 중심에 섰다. 로멜로 루카쿠와의 스왑딜로 첼시 이적 얘기가 나오는 등 유벤투스를 탈출하는 듯 했지만,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일단 블라호비치는 새 시즌 세리에A 개막 3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자존심을 세웠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적설은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아스널이 블라호비치를 다시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라호비치와 유벤투스의 계약은 아직 2년 반이 넘게 남아있지만, 계약상 내년부터 블라호비치의 연봉이 1000만파운드로 상승할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그를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시즌 아쉽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친 아스널.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대대적 전력 보강을 했다. 하지만 최전방 공격 자원이 빈약한 건 사실이다. 가브리엘 제수스와 에디 은케티아로는 역부족이다. 최전방에서 타깃맨 역할을 하는 유형의 선수가 필요하다. 블라호비치가 딱이기는 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