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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애자 고백' 와썹 지애, 여자친구 공개…당당한 공개 열애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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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와썹 출신 지애가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애는 11일 "my gf♥ How's it look?(내 여자친구♥ 어때?)"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커플샷들이 담겼다. 지애는 여자친구와의 셀프 사진들부터 일상 데이트 사진까지 공개하며 당당한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지애는 지난 2021년 1월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며 여자친구를 공개, 양성애자임을 밝혔다. 이후 지애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성소수자 관련 악플을 박제하는 등 퀴어 관련 주제애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왔다.

또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해서도 "남자를 여러 번 만났는데 3개월 이상 못 가고 마음이 뭔가 채워지지 않았다. '나는 사랑을 못하는 사람인가?' 생각했을 때 '꼭 남자를 만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여자를 한 번 만나보자' 싶었다"며 "첫 애인을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퀴어 영화를 검색했는데 댓글에 너무 안 좋은 말들이 많았다. 왜 여자는 남자만, 남자는 여자만 좋아해야 하나 싶어서 홧김에 올린 것"이라고 커밍아웃을 한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커밍아웃 후 (DM을) 너무 많이 받았다. 하루에 3000개도 받았다. '나라가 망해간다', 성적인 드립, 욕도 많았던 것 같다"며 "어딘가에 낀 기분이다. 박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양성애자 임을 밝힌 후 받는 오해와 악플들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지애는 이제 더 이상 주눅들지 않겠다며 "양성애에 관한 노래를 냈다. 저에 대한 노래다. 'Love is Love'. 사랑은 사랑"이라고 당당하게 말해 응원을 받았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