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AI헬스케어의료기기상용화지원센터(조형호 센터장·이하 AI헬스케어지원센터)가 지난 달 31일부터 이틀간 담양 호텔드몽드에서 광주지역 내 의료산업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AI기반 의료산업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지원센터, (재)광주테크노파크 메디헬스케어센터, 한국마이크로의료로봇연구원 헬스케어사업센터 등 광주 의료산업 지원을 위한 기관과 광주 및 광주로 이전 계획을 갖고 있는 의료기기 개발 업체 27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허법인 아이엠 송진영 대표변리사가 'AI·빅데이터 분야 특허 전략과 산업 동향'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기영 바이오의료연구센터장이 '의료기기 인허가 프로세스 및 산업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했다. 또 광주시 로봇가전의료산업과 박용범 의료산업팀장이 '광주의 의료산업 현황 및 육성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기업과 병원, 지원기관 간의 협력과 기술적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됐다.
아울러 재활의학과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연구회를 구성해 재활치료 관련 의료기기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 정보공유 및 임상의 컨설팅도 진행됐다.
전남대병원 AI헬스케어지원센터 조형호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의료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의료기기 개발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세미나 및 공동연구회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광주 지역의 의료기기 개발 기업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여러 지원기관과 전남대병원 임상의 간의 활발한 협업이 이뤄져 광주의 미래 선진 의료산업을 이끌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