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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일진설' 김히어라 측 "심려 끼쳐 죄송...입장 정리 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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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김히어라 측이 학폭(학교 폭력) 및 일진 의혹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6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되어 죄송하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어 "공식입장을 준비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도 원주 상지여고 재학 시절 일진 모임인 '빅상지'의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상지'는 갈취, 폭행, 폭언 등으로 악명 높은 모임으로, '빅상지'의 학폭을 제보한 피해자들은 김히어라가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돈을 갈취했다고 주장했다.

김히어라는 매체를 통해 빅상지 멤버였음은 인정했지만, 폭행, 갈취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김히어라는 "폭언이나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다"며 "방관한 잘못이 크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김히어라의 'SNL코리아 시즌4' 출연이 취소됐다. 'SNL4' 측은 "금주 'SNL코리아 시즌4' 9회는 취소, 결방됐다"고 전했다.

한편 김히어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이사라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일 종영된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에 출연했다. 현재 뮤지컬 '프리다'에 출연 중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김히어라 측 입장 전문

김히어라 배우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되어 죄송합니다.

공식입장을 준비중에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스러운 마음을 담아, 사과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