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성심병원이 지난 2일과 3일 부산 해운대 백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 2023 Korean Stroke Network(이하 KSN, 한국 뇌졸중 네트워크)에서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한뇌졸중학회 주최로 현재 뇌졸중 안전망 구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뇌졸중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전개하며, 응급혈관시술까지 가능한 재관류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진행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이들 인증병원 중 선도적 병원을 선정해 '모범인증병원'으로 인증한다.
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은 뇌혈관질환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특성화병원으로, 모든 뇌혈관질환의 진료와 치료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학제 협력을 통한 통합진료체계를 갖췄으며, 초급성기 뇌경색, 뇌동맥류 파열과 같은 중증 뇌혈관질환에서도 발병초기에 응급 뇌혈관내 시술 및 집중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최첨단의 CT, MRI/MRA, 혈관조영장비를 이용한 질환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신경과 이주헌 교수는 "수많은 환자 치료 사례와 숙련된 의료진의 경험이 축적되어 최고의 역량을 갖추었기에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지역의료체계의 중심으로서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