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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5천만→2억 파운드. 포기없는 알 이티하드의 살라 러브콜. 클롭 감독 "살라 판매용 아니다" 단호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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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포기할 생각이 없다. 1억5000만 파운드에서 2억 파운드(약 3320억원)로 인상했다. 사우디 알 이티하드는 리버풀 모헤마드 살라의 영입을 포기할 생각이 없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5일(이하 한국시각) '사우디 알 이티하드는 사우디 프로리그 이적 시장 마감일인 9월7일까지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의 영입 작업을 계속 할 것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공개 메시지를 보냈지만, 알 이티하드는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보도했다.

총 1억5000만 파운드에서 5000만 파운드가 올랐다. 구체적 액수가 나온다. 지난 1일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이적료로 1억18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에서 뛰는 것을 행복해 한다. 살라는 판매용이 아니다. 그는 팀에 헌신적이고 나는 그를 의심한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나, 알 이티하드는 포기하지 않는다. 지난해 리버풀과 재계약한 살라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 돼 있다. 리버풀은 재정적 한계점이 있다.

알 이티하드는 살라의 영입이 0순위 목표다. 살라가 사우디행을 택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최고 연봉을 능가한다.

살라의 이적은 리버풀이 올 시즌 EPL 우승을 포기한다는 신호와 같다. 게다가 리버풀은 살라의 이적으로 대대적 팀 개편을 해야 한다. 이미 피르미누, 파비뉴, 조던 헨더슨 등 핵심적인 선수들을 '오일 머니'에 뺏겼다.

리버풀에게 살라 지키기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이다. 그러나, '오일 머니'의 맹공이 만만치 않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