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호이비에르, 갈라타사라이로 가나.
토트넘 손흥민의 동료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튀르키예행 가능성이 보도됐다. 지난 시즌 튀르키예 챔피언 갈라타사라이가 그를 원한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토트넘 입성 후 줄곧 주전 미드필더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롭게 선임된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상황이다. 올 여름 이적설이 나올 수밖에 없던 이유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닫혔다. 그 때까지 호이비에르의 이적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탈출구가 아예 봉쇄된 건 아니다. 이적 시장이 마감되지 않은 몇몇 리그 이적은 가능하다. 튀르키예가 대표적이다. 현지 시각으로 4일까지 선수 등록이 가능하다.
튀르키예 언론 '데일리 사바'에 따르면 갈라타사라이는 호이비에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선전을 위한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에 돌아온 갈라타사라이는 조별리그 A조에 속해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과 맞붙는다. 결코 쉽지 않은 조 구성이다.
갈라타사라이는 피오렌티나의 소피앙 암라바트에 관심이 있었지만, 그가 맨유 임대 이적에 성공하며 눈을 돌려야 했다. 정말 최근에야 호이비에르 카드를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갈라타사라이가 아스널 토마스 파르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사울 니게스 등도 강력하게 관심을 표명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스널 주전인 파르티를 데려오는 건 쉽지 않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