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20병은 낭설, 먹었다하면 필름은 끊기지만 많이 마시기보다는 술자리에 오래 있는 편이다."
신혜선이 자신의 주량에 관한 소문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31일 가수 조현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혜선이 옴', 해명하러 본인 등판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 '타겟'의 주연으로 돌아온 배우 신혜선이 출연해 조현아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원시원한 성격과 유쾌한 리액션으로 눈길을 끈 신혜선은 여배우같지 않은 소탈한 매력으로 인터뷰 영상을 꽉 채웠다.
조현아가 서른셋 동갑이니 말을 놓자는 말에 친근감을 표현한 신혜선은 술을 마시면서 대화를 나누는 방송 콘셉트에 맞춰 먼저 맥주로 시작을 하겠다며, "술을 한 달 반 만에 먹는다. 취할까봐 걱정"이라고 했다.
이에 조현아가 "(주량 관련) 소문을 인터넷에서 진짜 많이 봤다. 옆에서 소주 20병을 먹었다(는 글을 봤다). 뭐가 사실이냐"고 물었고 신혜선은 "이걸 어디서부터 해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해명하는 것도 웃기다"며 웃었다. 이어 신혜선은 소주 20병을 마셨다는 소문에 대해 "절대 아니다"라면서, 조현아가 "소주 3병?"이라고 묻자 수긍했다.
또 셋이서 하이볼 50잔을 마셨다는 소문에 활짝 웃으면서 "솔직히 모르겠다. 거기 잔이 작았던 것 같다"라며 "억울했던 부분이 있다. 나는 많이 마시기 보다 술자리에 오래 있는 편"이라고 해명했다.
정확한 주량에 대해서는 "증류소주 2병 마시면 가장 기분 좋게 취하지만, 항상 필름이 끊긴다. 그리고 이틀 정도는 아무것도 못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혜선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영화 '타겟'에 출연했다. '타겟'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