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에서 재혼까지 꿈꾸게 한 '확신 커플'이 등장한다.
30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3MC 데프콘-이이경-송해나도 간절히 재혼을 바라는 '찐' 핑크빛 커플의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한복 랜덤 데이트'에 돌입한 한 커플은 차로 이동하는 와중에도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다소 예민할 수 있는 가족 고민부터 노후까지 죽이 척척 들어맞는 '티키타카'를 보여준 두 사람은 대화를 나눌수록 서로의 공통된 의견을 확인하고 기뻐한다.
"노후는 도시와 가까운 시골에 가서 살고 싶다"고 벌써부터 '큰 그림'을 그리는 두 사람의 '핑크빛' 무드에 MC 데프콘은 "역시 다르다, 이것이 바로 돌싱!"이라고 감탄하고, 이이경 역시 "노후까지 생각이 맞아?"라며 '동공대확장'을 일으킨다.
실제로 데이트 중 솔로녀는 상대방을 향해, "우리 지금 만난 지 며칠 됐지?"라며 "이런 대화까지 한다는 게 난 너무 신기해"라고 '셀프' 감탄한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안동의 명물인 간고등어 맛집에 도착하고, 여기서도 솔로남은 솔로녀의 숟가락에 뼈를 잘 발라낸 간고등어를 살포시 얹어주며 애정을 표현한다.
이미 사랑이 시작된 듯한 두 사람의 '낭만 데이트'를 지켜보던 송해나는 "거의 부부 아니야?"라며 흐뭇해한다. 데프콘은 "이렇게 갔으면 좋겠어, 솔직히.."라고 두 사람의 '커플 탄생'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3MC의 간절한 염원이 현실로 이뤄질지, '나는 SOLO' 사상 첫 재혼 커플이 나올 수 있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