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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만 봐도 오금 저려"…'천박사 퇴마 연구소' 허준호, 人영력 사냥하는 악귀로 파격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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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오컬트 판타지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 김성식 감독, 외유내강 제작)에서 압도적인 아우라를 지닌 캐릭터로 변신한 허준호가 이제껏 본 적 없는 변신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영화 '모가디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2'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선과 악을 모두 지닌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 온 허준호가 '천박사 퇴마 연구소'의 범천을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스타일의 캐릭터로 찾아온다.

범천은 강인한 욕망에 사로잡혀 인간들의 영력을 사냥하는 악귀로, 실체를 파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능력으로 천박사(강동원) 일행을 위기에 빠트리는 인물이다. 허준호는 범천이 지닌 압도적인 아우라를 표현하기 위해 무게감 있는 액션부터 헤어스타일, 의상 등 외적인 변신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허준호는 "뭐든 도전해야 하는 때가 있는데, '천박사 퇴마 연구소'가 그런 작품 중 하나였다"며 기대감을 더한 것에 이어, 김성식 감독이 "거대한 담론을 지닌 범천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은 허준호 밖에 없었다"며 깊은 신뢰를 전한 만큼 허준호의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로 완성된 강렬한 캐릭터의 탄생에 이목이 집중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 등이 출연했고 '헤어질 결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기생충' 조감독 출신 김성식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9월, 추석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