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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성소 '왕조위 불륜루머'→크리스·라이관린, 韓 떠난 中 출신 아이돌 논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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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돌아간 중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이 각종 논란으로 달갑지 않은 근황을 전하고 있다.

12일 우주소녀 출신 성소와 홍콩 배우 양조위와의 불륜 스캔들이 불거졌다. 성소와 양조위가 지난해 같이 쇼핑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심상치 않은 관계를 이어오다 최근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를 출산하기까지 했다는 것. 양조위는 성소와 아이를 위해 일본에 부동산을 매입했고, 양조위의 아내인 유가령은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성소를 만났다는 등 구체적인 증언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양조위 측은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고, 성소 측은 "터무니 없는 가짜 뉴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걸그룹 출신으로 각종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가를 올리기 시작한 성소가 36세나 많은 유부남 배우와 불륜 스캔들에 휘말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지 타격은 심각하다.

2014년 엑소 콘서트 직전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패소한 크리스는 2016년 성스캔들을 불러일으킨데 이어 2021년에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벌인 사실이 드러나 구속됐다. 애초 크리스 측은 성범죄 의혹을 강력 부인했으나 중국 공안 당국은 정식으로 그를 구속했고, 현지 법원은 강간죄로 징역 11년 6개월, 집단 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 등을 선고했다. 이에 따라 크리스는 총 13년의 형기를 채운 뒤 해외로 추방된다.

엑소 출신 황쯔타오는 팀 탈퇴 이후 솔로 앨범 가사 논란, 인터뷰 지각 논란, 베르사체 패션쇼 태도 논란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SM 연습생 출신으로 자신이 세운 소속사 아티스트인 쉬이양과 거듭된 열애설에 휘말리며 눈총을 받고 있다.

2019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등지고 중국으로 돌아간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은 길거리 흡연 논란과 사생활 논란으로 구설에 휘말렸다. 라이관린은 2001년 생으로 성인인 만큼 흡연 행위 자체가 문제가 되진 않지만 코로나19 시국에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침을 뱉는 등의 행동을 한 것이 지적을 받았다. 또 스태프와 동거를 하고 드라마 촬영 전 진한 스킨십 흔적을 가려야 하는 등 문란한 사생활을 즐기고 팬들에게 욕을 하고 선물을 요구하고 스태프에게 갑질을 하는 등 인성 논란도 불거졌다. 라이관린 측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한중 합작 서바이벌 '슈퍼아이돌'에 출연, 10인조 보이그룹 SWIN으로 데뷔했던 이력이 있는 차이쉬쿤도 있다. 차이쉬쿤은 2021년 5월 20일 하룻밤을 보낸 A씨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이 사건을 덮고자 A씨에게 50만 위안(한화 약 9000만원)을 건네며 낙태를 종용했다. 이 과정에서 차이쉬쿤의 모친이 A씨를 미행하고 협박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논란이 됐다.

이에 차이쉬쿤은 "A씨와의 거래는 합의된 것이며 A씨는 미성년자도 아니었고 강제로 낙태를 강요한 사실도 없다"고 맞섰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