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서정희가 유방암으로 인해 복원 수술을 앞뒀다.
9일 서정희는 "다시 입원. 2차 복원 수술 준비 중입니다"라 알렸다.
서정희는 대형 종합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앞두고 환자복으로 환복했지만 여전히 밝은 얼굴로 미소 지었다.
또 다른 게시물엔 "아이 심심해. 금식"이라며 요가 자세를 취했고 "입원도 두렵지 않음"이라며 한쪽 다리를 높이 치켜올린 채 활짝 웃기도 했다.
지난 7일 서정희는 "마지막 표적치료 했어요. 1년동안 허벅지에 암세포 표적 치료했거든요. 세월이 빠르네요. 부종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이제 점점 회복되는걸 느껴요. 이런 환경이지만 맛있는 거 먹고 힐링했어요. 가발 안 쓰는 것만도 감사해요"라며 유방암 투병 생활을 생생하게 알렸다.
서정희는 고통스러운 암 투병을 힘들어하면서도 끈질기게 참아냈고 이후 회복을 위해 재차 복원 수술을 하고 있는 상황.
서정희는 지난해 4월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항암 치료로 삭발까지 했어야 했다.
서정희는 응원하는 팬에게 "멋지게 살게요"라며 앞으로의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서정희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딸 서동주의 강력한 권유로 유방 재건 수술을 했다며 "60대에 재건수술이 뭐가 필요할까 생각했다. 근데 가족들이 노력해온 아름다운 몸을 지켜야한다고 했고 재건수술했다"라 밝혔다.
서정희는 방송인 서세원과 1981년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지만 폭행 논란으로 2015년에 이혼 했다.
이혼 후 2016년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여성과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한 서세원은 지난 4월20일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