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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안보현' 글로벌 셀럽 '우뚝'..외신 대서특필→SNS 팔로워 폭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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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블랙핑크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글로벌 셀럽 커플로 부상할 조짐이다.

3일 지수와 안보현이 열애를 인정하자 미국 CNN, 중국 시나연예, 야후 재팬 등 외신들이 긴급타전 했다. 해당 기사는 실시간 상위권에 오르면서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축하를 받았다.

특히 YG가 이례적으로 자사 아티스트의 열애를 인정함으로써 '오피셜' '공식'이라는 날개를 달고 외신들이 앞다투어 대서특필에 나섰다.

또한 안보현은 인스타 팔로워 수가 7500만에 육박하는 지수와 열애가 공개되자마자 팔로워 수가 급증하며 높아진 위상과 호감도를 반증하고 있다.

열애 공개 직전 오전 10시께만 해도 약 368만명의 팔로워였던 안보현의 SNS는 공개 반나절만에 400만을 훌쩍 넘기면서 40만명 정도가 급증한 모습이다. 이정도 속도라면 며칠 안에 500만을 넘길 가능성이 높다.

미국 CNN은 "YG가 이례적으로 블랙핑크의 열애를 인정했다"며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 소식을 대서특필하면서 "소속사가 K-pop 아이돌의 연인 관계를 발표하는 것은 극히 드물지만, 요즘 한국 연예계는 열애금지 계약 조건을 축소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라이프스타일 아시아는 지수와 안보현의 공식 열애 소식을 밝히며 "그녀의 첫 데이트가 공개되자 팬들은 지수가 인생의 새로운 장을 펼친 것에 기뻐하고 있다"며 "안보현은 '유미의 세포'와 '이태원 클래스'에서 뛰어난 연기력과 기억에 남는 연기로 유명하다. 팬들은 그의 현실적인 성격에 찬사를 보내며 지수의 따뜻한 성격과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축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유력 연예 매체 저스트 자레드도 지수와 안보현의 열애를 긴급타전했으며 인디아 투데이도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현재 열애 중인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다"며 "블랙핑크 멤버 중 처음으로 열애가 확정됐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이 서로를 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시나연예 또한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을 알렸고 중국에 인지도가 높은 안보현은 지수의 짝으로 응원을 받고 있다. 야후 재팬에서도 두 사람의 열애 인정 기사가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두 사람은 나이차도 7살이 나고 방송과 예능에서 접점이 전혀 없던 사이였기에 열애를 인정하자 과거 인터뷰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9월, 지수는 마리끌레르와의 인터뷰를 통해 안보현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팬이라고 고백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지수는 '최근 재밌게 본 영화나 드라마는?'이라는 질문에 "(원작) 웹툰 때부터 팬이었던 '유미의 세포들'이 드라마화한다고 할 때부터 기대했었고 시즌 2까지 즐겁게 봤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휴일에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대해 "맛있는 저녁을 먹는 다든지 집에서 하루 종일 뒹굴뒹굴한다. 보고 싶었는데 못 봤던 영화나 드라마도 보면서 시간을 보낸다. 집순이다"라고 전했다.

안보현 또한 지난 2021년 패션지 엘르코리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연애 상담소' 코너를 통해 자신의 연애관, 이상형 등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전 세계가 비상에 빠진 상황에 한국과 해외를 오가는 장거리 연애에 대한 상담에 안보현은 "사랑이 있다면,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사랑을 이겨낼 수 있는 건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당시 안보현은 "일이 너무 바빠도 사랑할 수 있다"며 "너무 다가가려고 하지 않고 자유로운 만남, 자신감 있는 만남을 추구한다"라고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의 집 데이트를 포착해 보도한 디스패치는 "해외 일정이 많은 '집순이' 지수를 위해 안보현은 용산의 지수 집으로 항상 향했다"며 "또한 측근들은 두 사람이 연기, 노래, 패션까지 공통 분모가 많다고 밝히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성숙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는 단계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블랙핑크 중 최초의 공개열애를 알렸다. 이후 안보현 측 역시 "두 사람은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지수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