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심형탁이 BTS 정국을 닮은 아내 사야 덕에 전 세계의 관심을 받게된 사연을 공개했다.
5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표창원, 박지훈, 션, 심형탁이 출연하는 '유부남 판타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심형탁은 "BTS 정국이 라이브 방송에서 제 아내를 언급했다"며 "똑같이 따라할수 있다. '심형탁님 아내분 봤어요. 닮긴 닮았더라'라고 정확히 말했다. 그 이야기를 하자마자 전 세계가 저를 주목했다"고 실감한 인기를 전했다.
이어 "아내가 그 방송을 라이브로 보고 잠을 못잤다. 아내가 BTS 팬인데 그중 최애가 정국이다"라며 "라이브를 보고 정국을 따라하고 싶다고 해서 찍은 사진도 있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저는 BTS를 잘 몰랐다. 아이돌은 솔리드, 언타이틀에서 멈춘 상태였다"며 "아내가 학생들과 저희집에서 BTS 공연을 보곤 했다. 그때는 (코로나 때문에)라이브 공연을 볼 때였다. 공연 중에 정국이 옷을 올려서 복근을 보여주면 다 쓰러지더라. 그 공연을 같이 보며 응원하다가 저도 BTS를 좋아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심형탁은 17살 연하 일본인 아내 사야와 최근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올리고 신접살림을 시작했다. 7월과 8월에 일본과 한국에서 두번의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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