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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KT 만난 LG, 장맛비로 경기 쉽지 않을 듯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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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때문에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야구 경기 개최가 불투명하다.



4일 오후부터 서울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KT와 LG의 시즌 6차전이 열릴 예정인 잠실구장도 예외가 아니다. 그라운드에 방수포가 덮인 가운데 운동장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겼다.

기상청은 남쪽에 있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전국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큰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예보대로라면 사실상 4일 잠실 경기 개최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47승 2무 27패의 LG는 2위 SSG 랜더스에 1.5게임차로 앞선 1위를 지키고 있다. LG는 이날 선발투수로 임찬규를 예고했다. 임찬규의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 6승 1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 중이다.



6월 승률 1위로 반등에 성공하며 최하위에서 7위까지 올라온 KT는 선발 투수로 웨스 벤자민을 예고했다. 벤자민은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벤자민은 특히 LG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LG전 2경기에 등판해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도 0.75로 쌍둥이 타자들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비 내리는 잠실구장의 풍경을 영상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