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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 "♥김준호, 싸운 뒤 못참고 계속 대화 시도...일 크게 키워"(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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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미운우리새끼' 김준호와 핑크빛 열애 중인 김지민이 SBS Plus와 ENA가 공동 제작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이하 고소한 남녀)'를 통해 현재 진행형 '깨랑꾼(깨 볶는 사랑꾼)'의 리얼한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김지민은 오는 7월 11일(화)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되는 '고소한 남녀'에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개그계 동료 김준현과 함께 메인 MC로 출격한다. 김준호와 공개 열애를 시작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향한 무한 애정과 알콩달콩 케미를 과시해온 자칭 연애 고수 김지민이 배신과 갈등으로 얼룩진 남녀관계에 쏟아낼 사이다 일침과 현실 공감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된 첫 녹화 후 인터뷰에서 김지민은 "내가 '고소한 남녀' 드라마 속 주인공이라면?"이라는 질문에 "다 죽일 거야"라는 살벌한 경고로 김준호를 긴장시킨 바 있다. 다음은 김지민과의 일문일답이다.

Q. 출연 제안을 받고 어떤 마음이 드셨나요?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 우선 친한 준현 오빠와 함께 한다니 너무 좋았고요. 언제 어디서든 정답이 없는 게 남녀 문제라서 더 흥미로웠어요.

Q. 메인MC 김준현&김지민 두 분이 함께 방송으로 만나신 소감은?

- '3대 천왕' 이후 고정으로 꼭 다시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좋아요. 티키타카도 잘 맞고, 기대됩니다.

Q. 다른 출연자분들과는 어떤 인연이 있으신지, 없으시다면 평소에 어떤 이미지였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상준 오빠와는 같이 코너를 오래 해서 워낙 친하고, 오빠 여자 보는 눈 높은 거 은근히 놀리는 재미로 시간 보냈던 기억이 있네요. 지현 씨는 꼭 만나보고 싶었어요. 예전 당연하지 게임 때 입담으로 활약이 대단하셨는데, 저도 '런닝맨' 당연하지 게임에서 다 이겼던 적이 있어서 은근 통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알베르토는 진짜 사랑꾼이어서 배울 게 많을 것 같아요. 저의 그분이랑 비교해 봐야겠는걸요.(웃음)

Q. 법에 대한 관심이 원래 있으셨는지? 법적 지식을 뽐낼 준비가 되어있으신지?

- 법에 관련한 영화, 드라마는 다 섭렵했을 만큼 관심이 많아요. 용어는 모르지만 웬만큼 예상이 가는 수준까지 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Q. 행복한 연애를 위해 커플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신뢰죠! 신뢰가 깨지면 공기보다 가벼운 사이가 되는 거죠.

Q.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부부 사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 존중인 것 같아요. 나부터 존중받을 자격을 갖춘 후에 상대방을 대해야 하는 것 같아요. 바라지만 말고요!

Q. 김지민 님은 남자친구와의 트러블이 생기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시는 편이신가요?

- 저는 생각할 시간을 가져요. 근데 그분이 못 참고 계속 대화를 시도해서 더 크게 번질 때가 많아요.

Q. 상상을 초월하는 문제적 커플들의 이야기가 예고되고 있는데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 이미 녹화를 떠본 사람으로서 감히 '난 진짜 행복하구나'를 체감했답니다.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은 더 많더라고요.

Q. 시청자들에게 드리고 싶은 당부가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깨가 쏟아지는 고소한 남녀가 되기 위해 필수 시청 프로라고 장담합니다. 안 보시면 고소할(?)남녀가 되는수가!(웃음)

센스 있는 진행과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지민의 기절초풍 막장 로맨스 공방전 참전, SBS Plus와 ENA 공동 제작 '리얼 Law맨스 고소한 남녀'는 오는 7월 11일 화요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