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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만취→프로페셔널..'킹더랜드' 천사랑, 임윤아 아니면 누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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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임윤아가 아닌 천사랑을 상상할 수 없다.

임윤아는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최롬(팀 하리마오) 극본, 임현욱 연출)에서 킹호텔 호텔리어 '천사랑' 역으로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발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3화 방송에서는 천사랑이 호텔 홍보 생방송에서 신입 본부장 구원(이준호)이 갑자기 사라지는 돌발 상황에도 기지를 발휘해 좋은 반응을 얻는 데 성공, 이를 좋게 본 회장 구일훈(손병호)에게 발탁돼 최고 호텔리어들만 일할 수 있는 킹호텔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 입성하는 이야기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천사랑이 구원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닷가 촬영을 나섰다가 섬에 낙오, 그와 담금주를 마시며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사이에서 처음으로 서로에 대해 마음을 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한결 가까워지는 전개가 이어져 안방극장에 설렘 지수를 높였다.

임윤아의 연기는 이날도 다채로웠다. 생방송 진행 중 갑자기 사라진 구원의 빈자리를 프로페셔널하게 채웠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어린시절을 털어놓는 천사랑의 모습을 덤덤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가파도에서는 술에 취한 모습부터 과도한 숙박 금액을 정확하게 바로잡는 모습까지 다양하게 그려내기도. 똑부러지는 천사랑의 모습을 당차게 담아낸 임윤아의 활약이 더더욱 기대를 모았다.

한편, 임윤아의 열연이 돋보이는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이 호텔리어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 가는 드라마로, 지난 3화 시청률이 수도권 10.7%, 전국 9.1%(닐슨 코리아 기준)로 수직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