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이상우 "♥김소연과 애정신 서로 안봐..보면 기분 묘해"('라스')[종합]

by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과 서로 애정신을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7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 김명엽)에서는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출연한 '맑은 눈이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상우는 배우인 아내 김소연이 '펜트하우스'에서 애정신을 많이 찍은 것에 대해 "저도 '빨간 풍선'에서 애정신이 많았다"며 "그래서 서로 애정신은 보지 않기로 합의했다. 드라마 보다가 상대의 애정신이 나올것 같으면 조용히 잠깐 방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둘다 배우라서 이해는 하지만 굳이 볼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어느 부분에 애정신이 나오는지 아니까 각자 방에 들어간다. 비교하자면 부모님과 야한거 같이 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질투 안난다고 생각했는데 보면 좀 묘한 느낌이 든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과 함께 오토바이 데이트를 즐긴다고도 말했다. 그는 "우리 둘다 오토바이 면허가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가본 곳도 별로 없고 친구도 별로 없는 아내를 위해 오토바이와 무전이 되는 헬맷을 사서 광장 시장도 돌고 곳곳을 다니며 데이트를 했다"며 "헬맷을 벗지 말자고 했다. 주변 사람들이 우리를 배달 라이더로 보더라. 아내가 무거워서 벗고 싶다고 할 때 '헬맷의 무게를 견뎌라'라고 말했다"고 해 엉뚱한 매력을 그대로 보여줬다.

이상우는 지난 연말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내 김소연이 꽃가루 파티를 할 때 순두부 대환장 파티를 했다고도 전했다.

그는 "시상식을 가는 아내가 가볍게 먹으려고 순두부를 먹었더라. 남은 순두부를 싱크대에 치웠는데 하수구가 막혔더라. 내가 뚫는다고 하고 아내를 보냈다. 뚫어뻥으로 뚫었는데 잘 되지 않다가 옆에 다른 물 구멍으로 순두부가 튀어나와 온 몸에 쏟아졌다. 아내는 시상식에서 꽃가루를 맞고 있는데 저는 순두부 파티를 벌였다"고 웃었다.

또 평소 운동으로 몸을 관리하는 이상우는 "한번은 주변의 조언대로 운동도 놓고 술도 마시면서 관리를 안한적이 있었다"며 "그때 몸무게가 90kg 나갔고 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샤워신 등 노출신이 많았다. 벗으라면 벗고 샤워하라면 하는데 방송에 나가니 김수현 작가께서 연락을 주셨다. 배우가 예뻐야지라고 조언하셨다"고 말하며 당시 화면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