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백지연 전 MBC 앵커와 정몽원 HL그룹 회장이 사돈이 됐다.
백지연 전 앵커의 외아들 강인찬 씨와 정 회장의 차녀 정지수씨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교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신랑 신부의 가족 친지와 지인 등 7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연예인들도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박중훈, 신애라, 차화연, 이정현, 박성웅 등이 참석했다.
한편 1987년 MBC 아나운서 공채에 합격해 입사한 백 전 앵커는 1988년부터 사상 첫 뉴스데스크 여성 앵커로 활약했다. 이후 1999년 MBC를 퇴사하고 프리 선언을 했다. 강 씨는 미국 유학 후 디자인 관련 업계에서 근무 중이며 정 씨는 HL그룹 미국 법인에서 일하고 있다. 신부 정 씨의 부친인 정 회장은 HL그룹 창업주인 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차남이자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의 조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