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2년간 3번의 상을 치룬 가족사를 공개했다.
1일 유튜브 '베짱이엔터테인먼트'에는 '클레오 채은정vs만신들! 집안의 풍비박살부터 남자복 없는 팔자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채은정은 만신들로부터 "남자 복이 없다. 일찍 결혼 했으면 이혼했을 사주다"는 말을 듣고 공감했다. 특히 "작년에 이별수가 보였다"는 말에 깜짝 놀란 채은정은 "진심을 다해서 만난 남자가 있었는데 헤어졌다"면서 "남자를 잘 안 믿는 성격이다. 항상 이별을 염두하고 있는 사람처럼"이라고 자신의 성향을 밝혔다.
이에 만신들은 "자기중심적인 성격이다"라면서 "옷도 성격도 남자를 너에게 맞추려고 한다. 그게 가스라이팅이다"라고 지적했고, 채은정은 "저 때문에 우울증 온 전 남자친구들도 있다"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채은정은 "의사, 운동선수 중 어떤 분과 저랑 더 맞을까"라며 '썸' 기운을 귀띔했다. 하지만 만신은 "올해까지 남자 복이 없다"며 연애를 미뤄야 한다고 당부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만신들은 "집안에 연속해서 계속 돌아가시는 상문이 들었다"고 입을 모았다.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세 번의 이혼 등으로 조부모님 손에 큰 채은정에게 "금전이 마르지 않는 유복한 집이다. 그런데 부모가 있어도 고아다"라며 "엄마는 신병인 것 같다. 신을 모시지 않으니까 정신 세계가 온전치 못해 시설에 계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채은정은 "2년간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3번의 상을 치르고, 아무도 없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라며 "어머니는 대장암 치료를 거부하고 기도원에 들어가셨다가 10살때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3번의 재혼을 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조부모님한테 지원을 많이 받고 자라서 부모님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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