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16억 리한나 목걸이 한 에스파 카리나, 36567만원 반지한 블랙핑크 제니.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영화제가 시작되며 전 세계 스타들이 프랑스 칸으로 총출동한 가운데, K팝스타 에스파와 블랙핑크 패션이 화제다.
이중 지난 25일(한국시각) 에스파 멤버들은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더 포토푀'(THE POT-AU-FEU) 공식상영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 쇼파드의 공식 앰버서더 자격으로 참석했다.
에스파의 칸 영화제 참석은 지난해부터 공식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보석브랜드 쇼파드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쇼파드 공동사장이자 아트 디렉터 캐롤라인 슈펠레이 에스파를 초대하면서 K팝 그룹 완전체로서는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된 것.
이날 레드카펫에 오른 에스파 멤버들은 블랙엔 화이트로 더욱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는데 그중 카리나의 목걸이는 지난 2014년 팝가수 리한나가 착용한 것으로, 123캐럿의 루벨라이트와 65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제작됐다. '쇼파드(Chopard)'사의 제품으로 한화로 약 16억 원대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됐다. 이는 국내 아이돌 그룹 액세서리 협찬 중 가장 높은 가격의 협찬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샤넬 앰버서더로 활동하며 '인간 샤넬'이라 불리는 제니답게 레드카펫 드레스 또한 샤넬 2020 SS 오뜨 꾸뛰르쇼에서 등장했던 컬렉션 의상을 선택했다. 해당 의상은 슈퍼모델 신디 크로포드의 딸이자 떠오르는 10대 모델인 카이아 거버가 입어 화제를 모았던 웨딩 드레스다.
제니는 여기에 샤넬 리본 헤어밴드와 리본 스트랩 하이힐로 포인트를 줬고, 샤넬 코코크러쉬링과 카멜리아링, 루반링만 착용했다.
이중 샤넬 헤어밴드는 117만원대, 반지 3종은 약 3657만원, 샤넬 구두는 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