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여진구가 제이풀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었다.
26일 제이풀엔터테인먼트는 여진구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여진구는 2005년 '새드무비'로 데뷔해 드라마 '일지매', '자명고', '자이언트', '해를 품은 달'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후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로 첫 타이틀 롤을 맡으며, 폭발하는 감정 연기와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여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영화 '내 심장을 쏴라', '1987', 드라마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괴물' 등을 통해 매력적인 마스크와 보이스, 뇌리에 박히는 중저음 목소리로 '정변의 아이콘'으로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각종 버라이어티를 통해 능숙한 진행 실력 및 유쾌한 입담을 뽐내며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여진구가 다수의 영화, 드라마 등을 넘나들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을 뽐내는 것은 물론 매번 맡은 작품과 캐릭터 색에 맞춘 팔색조 모습을 드러내는 등 한계 없는 매력을 발산한 것. 이런 가운데 제이풀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또 어떤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과시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이풀엔터테인먼트는 "다방면으로 재능을 두루 갖춘 만능 배우 여진구와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여진구가 앞으로도 장르를 불문해 활약하는 훌륭한 배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실한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대를 대표하는 배우 여진구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제이풀엔터테인먼트는 배우 박시후와 20여년간 동고동락한 매니저 윤선재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올해 초 코스닥 상장사 ㈜코퍼스코리아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했다. 제이풀엔터테인먼트에는 최근 SBS '법쩐'을 통해 매력적인 팜므파탈 연기를 선보인 김혜화와 박시후, 송지현, 김민채, 유채온, 신정유 등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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