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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업셋은 없다" NBA 전문가 8명의 컨퍼 파이널 전망. 보스턴, 덴버 절대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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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 컨퍼런스 파이널 주인공이 가려졌다.

예상된 2팀, 그리고 예상치 못한 2팀이 올라왔다.

동부는 보스턴 셀틱스와 마이애미 히트, 서부는 덴버 너게츠와 LA 레이커스가 주인공이다.

보스턴은 정규리그에서 57승25패를 기록했다. 최다승(58승)을 기록한 밀워키와 함께 동부 최강자 중 한 팀이다.

이미 PO 전망에서도 보스턴은 결승 진출 가능성이 농후했다. 보스턴은 1라운드에서 애틀랜타를 4승2패, 2라운드에서 필라델피아를 4승3패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린 브라운은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로 떠오른 상태. 강력한 수비력을 지닌 마커스 스마트, 말콤 브록던, 데릭 화이트가 외곽 로테이션을 이루고 있고, 알 호포드와 로버트 윌리엄스가 빅맨진의 로테이션을 이루면서 균형잡힌 전력을 자랑한다.

상대는 마이애미 히트다. 지미 버틀러의 하드캐리로 플레이오프에서 잇따라 업셋을 했다. 객관적 전력은 보스턴이 낫지만, 테이텀과 버틀러의 에이스 대결에서는 만만치 않다.

서부에서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덴버가 예상대로 진출했다. 상대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친 LA 레이커스다.

4강에서 양팀은 혈투를 치렀다. 덴버는 케빈 듀란트, 데빈 부커가 버틴 피닉스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고, LA 레이커스는 라이벌 골든스테이트를 잡아냈다.

미국 CBS스포츠는 16일(한국시각) NBA 컨퍼런스 파이널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에 더 이상 '업셋'은 없었다.

8명의 전문가들은 보스턴-마이애미의 맞대결에서 모두 보스턴의 손을 들어줬다. 단, 시리즈가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7차전 전망이 3명, 6차전 전망이 4명, 5차전 전망이 1명이었다. ▶보스턴의 재능이 워낙 뛰어나다는 점 ▶지미 버틀러의 컨디션이 절정이라는 점 ▶마이애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이 보스턴 조 마줄라 감독보다 벤치 운용에서 더 낫다는 점에서 보스턴의 절대 우위보다는 치열한 접전의 예상을 했다.

서부에서는 덴버의 승리 예측이 7명, LA 레이커스 승리 예측은 단 1명이었다. 대부분 덴버가 6차전에서 끝낸다는 전망.

유일하게 LA 레이커스의 7차전 승리를 예측한 전문가 케스키-블로메인은 'LA 레이커스는 웨스트브룩 트레이드 이후 완벽하게 리툴링이 됐다. 팀은 조직적으로 매우 좋아지고 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매우 좋다. 덴버가 매우 좋은 팀이지만, 결국 7차전까지 가면서 LA 레이커스가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