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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1순위 191cm 아베크롬비 지명. 야스민→페퍼, 모마→현건. 새 얼굴 4명[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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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흥국생명을 제외한 6개 구단이 새 외국인 가족을 맞았다.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1순위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게 됐다.

IBK 기업은행이 13일(이하 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3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아베크롬비를 뽑았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페퍼저축은행은 2순위로 지난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야스민 베다르트를 뽑았고, 3순위 흥국생명이 옐레나와 재계약을 한 가운데 4순위 KGC인삼공사는 유일하게 아웃사이드 히터인 지오바나 밀라나를 선택했다.

5순위인 현대건설은 GS칼텍스에서 뛴 모마 바소코를 선택했고, GS 칼텍스는 6순위로 쿠바/아제르바이잔의 지젤 실바를 뽑았다. 지난시즌 우승팀인 한국도로공사는 1m98의 장신 반야 부키리치(24·세르비아)를 선택했다.

7개 팀 중 처음으로 V-리그에 오는 선수가 4명이고, 흥국생명과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은 지난시즌에 뛰었던 경험자를 재계약, 재지명을 했다. 지난시즌 도로공사를 우승으로 이끌었던 캣벨은 지명되지 못했다.

이날 오전 세번째 연습경기까지 치르며 선수들을 관찰한 구단들은 신중하게 드래프트에 임했다.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을 기준으로 7위 페퍼저축은행 구슬 35개, 6위 IBK기업은행 30개, 5위 GS칼텍스 25개, 4위 KGC인삼공사 20개, 3위 현대건설 15개, 2위 흥국생명 10개, 1위 한국도로공사 5개의 구슬을 부여받은 뒤 추첨을 통해 지명 순위가 정해졌다. 6위 기업은행이 1순위, 7위 페퍼저축은행이 2순위, 2위였던 흥국생명이 3순위가 됐다. 4위인 인삼공사가 4순위가 됐고, 3위 현대건설이 5순위를 뽑게 됐다. 5위였던 GS칼텍스가 6순위로 밀린 것이 가장 충격적인 구슬 추첨이었다.

6개팀이 아포짓 스파이크를 뽑았고, 인삼공사만이 아웃사이드 히터를 선택했다.

현대건설을 1위로 이끌다가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던 야스민은 두번째로 뽑히며 기량에 대해선 검증을 받고 페퍼저축은행에서 새 인생을 시작한다. 모마도 현대건설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남자부는 4개팀이 재계약을 했고, 드래프트에 참가한 3개 팀 중 2개 팀이 V-리그 경험자를 뽑아 결국 우리카드가 뽑은 마테이 콕만 새 인물이었지만 여자부에선 4개팀이 새 얼굴을 선택해 새바람을 일으키게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