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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승부사' 이상희, 메디메카와 메인 스폰서 계약 체결 후 첫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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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한 이상희(31·메디메카)가 일본 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이상희는 20일부터 나흘간 일본 이바라키현 오미아마 PGM 이시오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와 일본골프투어 공동주관 대회 ISPS 한다 챔피언십 재팬에 출전한다.

지난해 KPGA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DP월드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영수와 코리안투어 통산 상금 1위 박상현, DP월드투어 3승의 왕정훈과 함께 우승 도전에 나선다.

이상희는 최근 치과 전문 의료기기 업체 메디메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며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상희는 메디메카의 임플란트 브랜드인 차오름임플란트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메디메카는 군 제대 후 2022년 KPGA 및 JGTO 투어에서 각 1회씩 준우승을 기록하며 빠르게 예전 기량을 되찾은 이상희의 경기력과 성실한 인품에 공감하여 후원 결정을 했다는 후문.

'메이저 승부사'로 불리는 이상희는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당시 최연소(19세6개월10일) 우승을 기록하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2012년 일본골프투어(JGTO) 큐스쿨 수석 합격과 2012년 KPGA 코리안투어 대상을 기록하는 등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메디메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하게 된 이상희는 "2022년 서브 스폰서에 이어 2023년 메인 스폰서까지 결정해 주신 메디메카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믿고 후원을 결정해주신 만큼 올해 우승으로 보답을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메디메카 이진 대표는 "코리안 투어 및 일본골프투어에서 안정적인 경기력과 꾸준함에 후원 결정을 하게 됐고, 이상희 선수가 투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 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