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도원차트' 포레스텔라가 고우림의 열애 소식을 믿지 않았다고 밝혔다.
11일 방송된 K-star 예능프로그램 '도원차트'에서는 그룹 포레스텔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포레스텔라는 무릉도원으로 이끄는 노래 다섯곡을 꼽았다. 첫 곡은 'In un'altra vita.' 조민규는 "저희가 포레스텔라로 만나게 된 게 '팬텀싱어2'다. 저희가 결성된 후에 처음으로 불렀던 곡이다. 또 다른 삶에서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뜻을 품은 곡인데 그 당시 경연할 때만 해도 (가깝지 않았는데) 끈끈하게 합해질 수 있는 계기"라고 밝혔다.
이 곡이 포레스텔라에게 특별한 이유는 또 있었다. 김연아 고우림 부부의 결혼식 당시 멤버들이 축가로 불렀던 곡이었기 때문. 고우림은 "제가 얼마 전에 결혼식을 하게 되면서 저의 새로운 삶을 위해 부탁 드렸다. 형들이 축가로 불러주면서 귀한 자리를 축복해주셨다"고 밝혔다.
고우림이 김연아와 결혼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강형호는 "저희가 놀랐던 건 만난다고 했을 때였다. 깜짝 놀랐다. 거짓말하는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에 고우림은 "재밌는 에피소드를 풀자면 같이 연습을 하는데 제가 코에 털이 좀 나왔나 보다. 형호 형이 저한테 '넌 이런 거 나오면 안 돼. 빨리 넣어'라더라. 그랬던 추억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