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즈 위더스푼(47)이 12년 만에 결혼생활을 청산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리즈 위더스푼은 남편 짐 토스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화해할 수 없는 차이'로 알려졌다.
리즈 위더스푼과 짐 토스는 10살 아들 테네시를 함께 키우고 있는 관계로, 데이비슨 카운티 법원에서 실시하는 육아 수업을 필수로 등록, 60일 이내에 수료증을 제출해야 한다.
앞서 리즈 위더스푼은 지난달 24일 개인 계정을 통해 팬들에 직접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남편 짐 토스와 12년 만에 이혼을 결정했다"며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다. 우리 가족의 사생활을 존중해 주신 분들에 감사하다"고 이혼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현재로서 우리의 우선순위는 아들과 우리 가족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우리는 함께 멋진 시간을 보내왔다. 우리가 쌓아온 것에 대한 깊은 사랑과 존중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리즈 위더스푼은 1999년 동료 배우 라이언 필립과 결혼해 두 자녀를 낳은 뒤 2007년 이혼했다. 이후 미국 3대 연예 스포츠 전문 에이전시 CAA(Creative Artists Agency) 대표 짐 토스와 2011년 재혼했고, 이듬해 셋째 아들 테네시 제임스를 얻었다.
한편, 짐 토스가 대표로 있는 미국 대형 에이전시 CAA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브래드 피트, 메릴 스트립, 라이언 고슬링, 톰 행크스, 조지 클루니와 가수 비욘세, 카디비, 해리 스타일스,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등이 소속된 곳이자, 배우 이정재, 윤여정, 정호연의 계약 소식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