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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만익, '조선변호사' 합류…'녹두꽃' 김승호 감독과 세 번째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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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황만익이 '조선변호사'에 출연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최진영 극본, 김승호 이한준 연출)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진정한 복수는 의로운 일을 할 때 가치 있는 것임을 보여주며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

황만익은 극 중 한성부의 최고벼슬인 허판윤 역을 맡아 교활한 캐릭터를 생생하게 소화한다. 스토리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씬스틸러로 활약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전작 '돼지의 왕'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만큼 '조선변호사'를 통해 보여줄 새로운 변신이 주목된다.

'녹두꽃', '시지프스 : the myth'에 이어 '조선변호사'까지 김승호 감독과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황만익은 "이번이 세 번째 작품인데 항상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하며 "우도환, 김지연, 차학연, 천호진, 최무성 등 핫한 라이징 스타들 그리고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섬세한 캐릭터 해석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대학로의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황만익은 연극 '스크루테이프', '톡톡',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맘마미아', 드라마 '돼지의 왕', '그놈이 그놈이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대중과 만나고 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오는 3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