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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8000만유로' FW 포기하나, 뉴캐슬-아스널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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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두산 블라호비치가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13일(한국시각) HITC에 따르면, 블라호비치는 올 여름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잔류할 시 팀을 떠날 계획을 세웠다. 블라호비치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다. 피오렌티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그는 2022년 1월, 무려 8000만유로에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15경기에서 7골을 넣은 블라호비치는 올 시즌에도 17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다. 물론 준수한 기록이지만,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피오렌티나 시절만큼은 아니다. 블라호비치는 알레그리 감독이 자신의 능력을 100%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타 팀 이적을 준비 중이다.

물론 유벤투스는 쉽게 놓아줄 뜻이 없다. 최소 1억유로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수준급 공격수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현 시장에서, 블라호비치 정도의 매물을 외면하기는 어렵다. HITC는 '뉴캐슬과 아스널이 블라호비치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뉴캐슬은 칼럼 윌슨의 부진과 알렉산더 이삭의 잦은 부상으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돈에 관한한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 뉴캐슬이기에 검증된 스트라이커 블라호비치 영입은 분명 매력적이다.

아스널 역시 블라호비치는 노리고 있다. 가브리엘 제주스의 부상으로 공격수를 잃은 아스널은 지난 1월이적시장에서 블라호비치 영입을 꾀한 바 있다. 아스널은 아직도 블라호비치에 관심이 많다. 관건은 역시 이적료가 될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