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결혼 2년 차 배우 왕지원이 "저희 부부가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13일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측은 "왕지원♥박종석 ,넘사벽 월클 부부의 이중생활 최초공개"라면서 영상을 선공개 했다.
이날 왕지원이 '동상이몽2'에 새롭게 합류해 남편 박종석과 2년차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왕지원은 지난해 국립발레단 수석 발레리노 박종석과 2년의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왕지원은 "5살 때 발레를 시작, 선화 예중 수석 입학, 15살 때 영국 로얄 발레 스쿨, 18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조기 입학, 국립발레단 단원까지 했다"면서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남편 박종석 또한 "선화예술 중학교에 다녔다. 19살에 워싱턴 발레단에서 스카우트 해주셔서 입단, 펜실베니아 발레단 주역 무용수, 지금은 국립 발레단 8년차 수석 무용수다"고 소개했다.
그때 왕지원은 "저희 부부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다. 부모님조차도 잘 모른다. 상상도 못할 거 같다"고 했고, 박종석 또한 "절대 보여주기 싫은"이라고 덧붙여 이들의 신혼 생활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동상이몽' 스페셜 MC로 출연했던 왕지원은 "일할 땐 근엄한 이미지인데 저랑 만나면 혀가 짧아지면서 애교가 엄청 많다. 저랑 떨어져 있는 걸 못 견뎌한다"라며 '아내 바보' 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왕지원은 남편이 부르는 자신의 애칭이 '공주님'이라고 하는가 하면 남편의 삐치는 모습마저 귀엽다고 밝히며 풋풋한 신혼부부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었는데. 그런 두 사람의 실제 결혼 생활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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