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핵심 미드필더 카세미로가 사우스햄턴전 다이렉트 퇴장으로 리그 4경기 출전정지 징계가 주어질 전망이다.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는 카세미로가 13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라포드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에서 전반 34분 수비 진영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향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이날 경기를 관장한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애초 경고를 내밀었다가 비디오판독시스템(VAR) 온필드리뷰를 가동한 뒤 카드색깔을 바꿨다. 이로써 맨유는 갑작스레 숫적 열세에 놓였다.
올시즌 레알마드리드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카세미로는 벌써 두 번이나 다이렉트 퇴장을 경험했다. 지난 2월 5일 크리스탈팰리스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프리미어리그 규정상 단일시즌 2회 다이렉트 퇴장을 당할 경우 4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다. 이에 따라 뉴캐슬, 브렌트포드, 에버턴, 노팅엄포레스트전에 결장한 뒤 4월 23일 첼시와 홈경기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블리처리포트' '후스코어드'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카세미로는 맨유 입단 전까지 다이렉트 퇴장을 받은 적이 없다. 2013년부터 2022년까지 9년간 레알에 몸담으며 라리가에서 받은 퇴장수와 맨유 데뷔 후 7개월만에 받은 퇴장수가 동일하다. 맨유 입단 후 자주 빨간맛을 보고 있다. 맨유 소속으로 시즌 더블 퇴장을 당한 건 2013~2014시즌 네마냐 비디치 이후 카세미로가 처음이다. 토트넘 에이스 손흥민도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