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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질이 결국 답인가' 공격력 보강 원하는 PSG, 2816억 던져서 홀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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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킬리안 음바페와 엘링 홀란의 듀오, 정말 어마어마한 공격 조합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이 '웅장'해진다.

현재 유럽 축구리그 최고의 골잡이들이 함께 출격하는 상상. 이번 여름 이적장을 통해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이미 음바페를 보유한 파리생제르맹(PSG)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선두 홀란을 올 여름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스포츠몰은 13일(한국시각) 'PSG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홀란 영입에 관심이 있나'라는 기사를 통해 PSG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스포르트의 보도를 인용해 '2023~2024시즌을 앞둔 PSG가 선수단 강화를 위해 홀란을 영입 대상으로 지목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이후 PSG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PSG에는 음바페와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등 '공격 3대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이었다. PSG는 새로운 조합을 원한다. 마침 PSG는 네이마르와 메시에 대한 결정도 내려야 한다. 메시와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종료된다. PSG는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지만, 메시의 재계약을 확신할 순 없다.

또한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네이마르와는 사실상 결별을 준비하고 있다.

결국 팀의 실질적인 리더인 음바페와 호흡을 맞출 새 짝꿍이 필요하다. PSG는 이 역할을 홀란에게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맨시티가 이제 겨우 팀에서 1시즌을 보낸 리그 득점왕 홀란을 순순히 보내줄 리 없다. PSG는 그래서 '현질'을 통해 해법을 찾으려 하고 있다.

홀란에게 걸려있는 2억 유로(약 1억7700만파운드, 2816억원)로 추정되는 바이아웃을 충족시키면 된다. 맨시티와 협상도 필요없다. 순수하게 엄청난 자금을 투자한다면 음바페와 홀란의 환상조합을 탄생시킬 수 있다. 네이마르와 메시를 포기한다면, 자금도 어느 정도 확보된다. PSG는 과연 홀란을 잡을 수 있을까.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