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송혜교가 KBS 50주년 시청률 보증수표 스타로 꼽혔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연중 플러스'에서는 KBS를 빛낸 50인 1부를 전파했다.
특히 50인 중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운 스타들을 소개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배우로는 송혜교가 선발됐다.
송혜교는 KBS의 시청률 보증수표 배우로 여러 작품들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특히 그녀가 톱스타 반열에 오른 작품은 '가을 동화'였다.
원빈과 함께 있는 송혜교의 눈물신은 "전 국민이 10번은 봤을 신"이라고 소개했다. 송혜교 또한 당시 인터뷰에서 풋풋한 모습으로 "제 배우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가을동화"라며 "당시 정통 배우로 넘어갈 수 있느냐하는 기로에 서있었다. '가을동화' 작품을 통해 쟤가 정통 드라마도 할 수 있는 아이구나 인정받았다"고 했다.
송혜교는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철없는 고등학생으로 출연하며 코믹 연기를 선보였기에 정극 연기 도전의 큰 성공이 배우로서 탄탄한 기반이 됐다.
이후 '가을동화'로 42.3% 시청률 신화를 쓴 송혜교는 '풀하우스'를 통해 시청률 40.2%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후 '태양의 후예'로도 승승장구한 송혜교는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글로벌 배우로 나아가며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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