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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화력 폭발' 우리카드, OK금융그룹 잡고 5시즌 연속 봄배구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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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우리카드가 5시즌 연속 봄배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23, 25-16, 26-24)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3위 우리카드는 18승16패 승점 53점을 기록했다. 4위 한국전력이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47점을 기록하고 있어 우리카드는 남은 2경기 결과 상관없이 최소 준플레이오프 진출 자격을 얻었다. 2018~2019시즌부터 5시즌 연속 봄배구 행진을 이어갔다. 5위 OK금융그륩은 승점 획득에 실패 14승19패 승점 42점을 유지하면서 12일 한국전력전에 사활을 걸게 됐다.

우리카드가 화끈한 공격을 뽐냈다. 아가메즈가 21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나경복과 송희채가 23득점을 합작했다. 동시에 서브로만 7득점을 기록하면서 강한 서브를 과시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가 22득점, 신호진이 12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경기를 내줬다.

1세트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우리카드 정성규의 서브가 판도를 바꿨다. 16-18에서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간 정성규는 서브에이스를 성공시켰다. 이어 상대 리시브를 흔드는 강한 서브로 19-18로 뒤집는데 앞장섰다. 분위기를 바꾼 23-23에서 아가메즈의 퀵오픈으로 앞서 나갔고, 마지막 마지막에 송희채가 레오의 오픈공격을 블로킹 하면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 우리카드가 상대의 범실로 분위기를 탔다. 15-14에서 부용찬의 세트 더블 콘텍트가 나왔고, 박준혁의 블로킹 득점이 이어졌다. 아가메즈와 송희채의 공격을 앞세워 점수를 벌려나간 우리카드는 21-16에서 나경복이 막판 서브 3득점을 올리는 등 상대 추격을 차단하면서 2세트 승리까지 잡았다.

내리 두 세트를 잡아내면서 분위기를 탄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에도 기세를 이었다. OK금융그룹이 범실에 흔들렸고, 우리카드는 10-7에서 아가메즈가 레오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하면서 점수를 벌려 나갔다.

OK금융그룹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레오와 신호진의 공격을 앞세워 막판 추격에 나섰다. 19-16에서 레오의 서브에이스가 꽂혔고, 박원빈의 연속 블로킹으로 19-19 동점을 만들었다.

듀스 승부 끝에 희비가 갈렸다. 24-24에서 나경복의 퀵오픈이 아웃에서 비디오판독으로 인으로 정정됐고, 아가메즈가 경기를 끝냈다. 장충=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