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권율이 촬영 소감을 밝혔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텐트 밖은 유럽-스페인'이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강궁 PD, 홍진주 PD, 조진웅, 권율, 최원영, 박명훈이 참석했다.
권율은 "진짜 다녀온 첫날의 기억이 생생하다. 집에 도착해서 '집에 정말 빨리 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침대에 누웠을 때 몸은 편하지만, 어디선가 형들이 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공허함이 있더라. 한 5일 뒤에 매니저 결혼식이 있어서 갔는데 두분이 같이 앉아 계시기에 약간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오더라. 근데 또 대화를 나누니 고향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며 "스페인에서형들이 저를 예뻐해주시고 챙겨주시고, 어디에 가면 같이 데려가주시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텐트 밖은 유럽'은 호텔 대신 캠핑장, 기차 대신 렌터카, 식당 대신 현지 마트를 이용하여 세상 자유로운 방식으로 유럽을 여행하는 캠핑 예능으로, 시즌1을 통해 유해진, 진선규, 윤균상이 함께했고, 이에 힘입어 시즌2 스페인 편이 편성, 조진웅, 최원영, 권율, 박명훈 등이 합류했다.
'텐트 밖은 유럽'은 2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