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사내 벤처 1호로 탄생한 차량 공유 서비스 타운카가 경기도 하남에 이어 남양주, 구리 등 경기 동부 지역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타운카는 지난 2021년 10월 규제샌드박스 실증사업을 통해 1년 간 하남에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지난 1월에는 개인 차량 공유에 필요한 전용 보험과 면허 인증 기술 개발 등의 노력을 인정받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조건을 완화 받았다.
새롭게 완화된 지정 조건은 사업 범위와 지역이다. 대여 가능 범위가 기존 '동일 아파트 단지 내'에서 '차고지 기준 반경 2㎞'로 확대됐다. 면적 기준으로는 약 200배 이상 확대된 셈이다.
서비스 가능 지역도 추가됐다. 기존 서비스 제공 지역인 하남을 남양주와 구리까지 범위를 확장했다. 면적 기준으로 이전 대비 약 6배, 인구수 기준으로 약 4배에 해당한다.
타운카는 올해 1분기 중 승인받은 지역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2분기 경기도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