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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2026년까지…" 돌문 벨링엄 팀 내 최고 연봉 대우로 잔류 전략 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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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독일 도르트문트가 '에이스' 주드 벨링엄(20)의 내년 시즌 잔류와 계약기간 1년 연장을 위해 화끈한 전략을 편다.

27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는 "제바스티안 켈 단장은 벨링엄을 도르트문트에 1년 더 잔류시키기 위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도르트문트와 2025년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 전략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하면서 벨링엄을 팀 내 최고 연봉자로 만들 것으로 보인다.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의 연봉을 위해 1500만파운드(약 236억원)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링엄의 거취는 올 여름 '핫 이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벨링엄 영입을 원하고 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출중한 기량을 마음껏 펼친 벨링엄의 몸값은 1억5000만유로(약 2091억원)까지 치솟은 상태다. 다만 도르트문트는 벨링엄을 빅 클럽에 빼앗기기 싫어한다. 만약 이적을 막을 수 없더라도 더 많은 이적료를 챙기길 원하고 있다.

그 동안 도르트문트는 '셀링 클럽'으로써 최고의 팀이었다. 가령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서 바이아웃 5100만파운드(약 768억원)를 받고 엘링 홀란을 보냈다. 다만 벨링엄은 바이아웃이 없다. 계약 당시 바이아웃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때문에 계약기간 대비 도르트문트가 부르는 것이 선수의 가치다.

켈 단장은 "어느 순간 벨링엄이 와서 '새로운 것을 하고 싶다'고 말할 수 있다. 또 잔류를 원할 수 있다. 우리는 계약 갱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