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팀내 두 번째 입대를 공식화한 가운데, 군 생활 중인 맏형 진이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늘 방탄소년단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제이홉이 병역 의무 이행을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 드린다"며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으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가장 먼저 군 복무 중인 진은 해당 게시글에 "어서와", "나는 이제 곧 일병이라네. 혹시 마주치면 눈 마주칠 생각 말길. 나는 일병이고 너는 훈련병이니"라고 댓글을 남겨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빅히트뮤직은 "제이홉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각자의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입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3일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진은 현재 해당 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 받아 복무 중이다.
제이홉은 개인 활동을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지난해 7월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를 발표했으며, 세계 최대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에서 대한민국 최초 메인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섰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