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리산드로 마르티네스는 올 시즌 맨유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까지 아약스를 이끈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해 여름 아약스에서 호흡한 마르티네스를 맨유로 데려왔다. 하지만 처음에는 논란의 영입이었다. 이적료도 무려 5700만파운드(약 900억원)였다.
마르티네스는 센터백에도 불구하고 1m75의 '단신'이다. 그러나 더 이상 논란은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2경기에 출전한 그는 맨유 수비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EPL에서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마르티네스가 '가장 상대하기 힘든 선수'를 꼽았다. 아스널 소속이다. 하지만 부카요 사카가 아니다.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는 가브리엘 제수스였다.
아르헨티나 출신인 마르티네스는 영국의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올 시즌 맨시티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제수스는 첫 9경기에서 5골-3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 선두질주의 도화선이었다.
그러나 브라질대표인 그는 지난해 11월 카타르월드컵에서 무릎부상으로 쓰러졌다. 제수스는 다음달 복귀가 점쳐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